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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 실제 촬영지는 어디일까?

by 프로 인사이트 2025. 3. 5.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 관한 사진

태극기 휘날리며, 실제 촬영지는 어디일까?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촬영지 이야기

2004년 개봉한 태극기 휘날리며는 한국 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 중에서도 손꼽히는 명작입니다. 장동건과 원빈이 형제로 등장해 전쟁 속에서 겪는 비극을 그려내 많은 관객들의 눈물을 쏟게 만들었죠.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한 가지 궁금한 점이 들지 않나요?
"이 엄청난 전투 장면들은 어디서 찍었을까?"
"서울 거리, 북한 전투 장면, 포로수용소까지… 실제 촬영지는 어디였을까?"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태극기 휘날리며의 주요 촬영지를 하나씩 살펴보면서, 제작진이 얼마나 공들여 현실감을 살렸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전투 장면, 실제 전쟁터 같은 강원도 평창

이 영화에서 가장 강렬한 장면은 단연 전투 장면입니다. 초반의 1차 남침 장면, 그리고 후반부의 백마고지 전투는 엄청난 스케일과 리얼리티로 관객들을 압도했죠.

그런데 이 장면들, 전부 강원도 평창의 산악 지역에서 촬영됐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한 가지 궁금한 점이 들지 않나요?
"이 엄청난 전투 장면들은 어디서 찍었을까?"
"서울 거리, 북한 전투 장면, 포로수용소까지… 실제 촬영지는 어디였을까?"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태극기 휘날리며의 주요 촬영지를 하나씩 살펴보면서, 제작진이 얼마나 공들여 현실감을 살렸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왜 하필 강원도 평창이었을까?

  • 실제 전투가 벌어진 지형과 비슷한 환경
    • 한국전쟁 당시 주요 전투 지역이 산악 지형이었고, 평창의 자연 환경이 이를 재현하기 딱 좋았다고 합니다.
  • 폭발 장면 촬영을 위한 공간 확보
    • 영화 속에서 수많은 폭탄이 터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런 촬영을 도심에서는 할 수 없으니 사람이 없는 넓은 공간이 필요했죠.
  • 배우들의 몰입도를 위한 리얼 환경
    • 장동건과 원빈은 촬영 전, 군사 훈련을 받으며 실제 전장에서 싸우는 느낌을 익혔다고 해요.

특히 백마고지 전투 장면은 실제로 진흙탕을 만들고, 흙먼지를 일부러 날리면서 찍었다고 합니다. 덕분에 "정말 전쟁 한복판에 있는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죠.

2. 1950년대 서울 거리, 실제로는 남양주 세트장

영화에서 서울 거리 장면도 꽤 많이 나오는데, 사실 서울에서 찍은 게 아니라 경기도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촬영됐습니다.

어떻게 1950년대 서울을 만들었을까?

  • 실제 서울 거리 모습을 참고한 세트장 제작
    • 명동, 종로 같은 곳의 1950년대 사진을 참고해 비슷한 구조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 전쟁으로 폐허가 된 서울 표현
    • 일부러 건물을 무너뜨린 세트까지 만들어서, 마치 실제 전쟁 직후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고 하네요.
  • 수많은 엑스트라 동원
    • 서울 거리에서 피난민들이 몰려다니는 장면을 찍기 위해 수백 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됐습니다.

특히, 장동건과 원빈이 헤어지는 장면은 이곳에서 찍은 대표적인 명장면입니다.

 

영화에서 피난민들이 몰려 있는 장면과 군수물자가 이동하는 장면은 부산과 인천에서 촬영되었습니다.

부산 촬영지 (국제시장 & 영도구)

  • 1950년대 전쟁 당시 가장 많은 피난민이 몰려든 곳이 부산이었기 때문에, 부산이 촬영지로 선택됨.
  • 실제로 부산 국제시장과 영도구 일대에서 촬영되었으며, 일부 장면은 CG를 이용해 전쟁 당시의 모습을 재현함.

인천 촬영지 (월미도 & 인천항)

  • 인천은 인천상륙작전이 벌어졌던 지역이라, 미군이 상륙하는 장면 일부가 이곳에서 촬영됨.
  • 당시 인천항 근처에서 촬영된 후 CG로 당시의 분위기를 더욱 극적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3. 북한 전투 장면, DMZ 근처에서 촬영

영화 후반부에서 진태(장동건)가 북한군에 합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이 부분은 실제 북한에서 찍은 게 아니라 비무장지대(DMZ) 근처에서 촬영됐습니다.

북한에서 직접 촬영할 수 없었던 이유

  • 당연히 북한은 촬영 불가
    • 한국 영화가 북한에서 촬영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죠.
  • DMZ 근처가 북한과 가장 유사한 환경
    • 북한 지역을 그대로 재현하려면, 남한에서도 북한과 비슷한 분위기를 가진 지역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강원도 철원, 파주 일대에서 촬영했고, 일부 장면은 CG로 수정하여 북한처럼 보이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3-1. 포로수용소 장면, 강원도 철원에서 촬영

영화에서 포로수용소 장면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이건 실제로 강원도 철원의 폐쇄된 군사시설에서 촬영했습니다.

이 장소를 선택한 이유

  • 과거 실제로 군사시설이 있던 곳이라 분위기가 적절함
  • 촬영을 위해 새로 세트를 만들 필요가 없었음
  • 과거 한국전쟁 당시의 느낌을 그대로 살릴 수 있었음

실제로 촬영 당시 배우들은 영하의 날씨에서 하루 종일 촬영을 해야 했다고 합니다. 원빈이 연기한 진석이 포로수용소에서 고문을 당하는 장면이 특히 강렬한데, 이 장면을 위해 몇 번이고 다시 촬영했다고 하죠.

결론

태극기 휘날리며는 강원도 평창, 경기도 남양주, DMZ 인근, 강원도 철원, 부산, 인천 등 다양한 지역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이 영화를 볼 때 단순히 스토리만 보는 것이 아니라,

  • "이 장면은 어디에서 찍었을까?"
  • "이 장소가 실제 전쟁과 얼마나 비슷하게 재현됐을까?"

이런 부분까지 함께 생각해 보면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다시 한 번 영화를 보면서 촬영지를 떠올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